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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에 LA 한인 마약상 진출…클럽 등지서 유학생 등 상대 판매

LA지역서 활동하던 한인 마약 딜러들이 베이지역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어 경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LA한인타운 및 다운타운, 헐리우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LA경찰국(LAPD)의 강력한 단속으로 인해 판매망이 좁혀지면서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한 베이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의 한 한인 경관은 “LAPD는 그동안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지역일대 마약 딜러 단속에 전력을 기울여 다수의 한인 마약단을 검거해왔다”며 “이에따라 LA지역에서 판매가 어려워진 한인 마약딜러들이 북가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지역 한 경찰국 마약단속반 수사관은 “딜러들이 샌프란시스코지역 클럽들을 중심으로 유학생 등 다수의 한인들에게 마약을 팔고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타민족 마약 판매범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마약을 공급하면서 판매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사관은 “한인딜러들은 물건을 다량 구입할 경우 할인은 물론 외상까지 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타민족 딜러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2011-03-28

마약자금 마련위해 차 연쇄 절도…한인 청소년 포함 조직원 12명 체포

라크라센타 지역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낀 10대 연쇄절도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글렌데일경찰국 특수수사대(SED)는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검거작전을 통해 19세 동갑내기인 진모(글렌데일), 장모, 김모(이상 몬트로스)군 등 한인 3명을 포함, ‘211 크루’ 조직원 12명을 중절도 및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최소 8대 이상의 차량을 훔치고 올해 들어서만 20대 이상의 차량 내부에서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약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글렌데일경찰국의 모리시오 바바 수사관은 “211 크루 조직원의 대부분은 헤로인 중독자”라며 “마약을 구입하려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용의자중 한명은 체포 당시 엑스터시 60여정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211 크루’ 조직 수사는 올해 들어 라크라센타 지역에서 차량절도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바바 수사관은 “211 크루 조직원들이 청소년 보호소에서 출소한 시기와 절도사건 발생일지가 맞아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수사 배경을 밝혔다. SED측은 LA카운티 셰리프국의 크레센타 밸리 지부와 손을 잡고 211의 명단 작성을 통해 신원을 확보한 뒤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211 크루’ 멤버들은 모두 라크라센타 지역에서 자란 친구 사이로 2~3년 전 조직됐다. 조직명인 ‘211’은 강도 혐의를 뜻하는 형법조항에서 따왔다. 경찰은 이들이 1년여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기물 파손, 낙서, 마약 판매, 차량 절도 등 다양한 범죄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지난 수년간 접수된 차량 절도 사건들도 이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글렌데일경찰국의 모리시오 바바 수사관은 “체포된 조직원 중 1명으로부터 100여대 가까운 차량에서 금품을 털어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문진호 기자 [미주 최대 한인 사이트 www.koreadaily.com 콘텐트 더보기] 1. 미국 관련 궁금증을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해 드려요 2. 미주 한인들의 온라인 물물교환 장터엔 무슨 물건이 3. 미주 최대 한인 라디오 방송 ‘중앙방송’ 실시간 듣기 4. 365hananet.com 오픈 이벤트! 참여만 해도 넷북이 팡팡!

2009-05-19

'마약 거래 적발보다 학생안전 챙겼어야' 미성년자 이용한 함정수사 비난 여론

한인 재학생이 상당수인 그라나다 힐스 소재 포터 중학교에서 학교 관계자가 재학생을 마약거래 적발을 위한 '위장매입자(decoy)'로 이용한 사건〈본지 2월26일자 A-1면>은 학생의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함정 수사로 학교 관계자 3명이 '직위 해제'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미성년자인 학생에게 마리화나를 사올 것을 지시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데다 '위장매입자' 역할을 한 12세 학생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었다는게 교육구와 경찰 관계자들의 설명. 즉 단속보다 학생의 안전을 먼저 살폈어야 했다는 것이다. LAUSD의 운영책임자 데이빗 홈퀘스트는 "학생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가장 우선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또 사법당국과 상의나 감독없이 함정수사가 실시됐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 되고 있다. LAPD의 제이슨 이 공보관은 "마리화나 문제를 인지했을 때 경찰에 먼저 신고하는 것이 맞는 절차였다"면서 "경찰이 아닌 교육자가 함정수사를 실시한 것도 문제인데다 만약 디코이 학생이 다쳤다면 중범죄가 적용될 수 있을 만큼 중대한 사안"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학부모는 "교장과 교감의 미숙한 대처로 학생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교장과 교감 학생주임 등 3명을 신속하게 직위해제 시킨 교육 당국의 조치는 바람직했고 디코이 학생이 아무탈 없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 재학생은 "학교에 이미 마리화나 문제에 대한 소문이 많았다"며 "그렇다고 학생을 이용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2009-02-27

중학교 마약류 함정조사 '학생시켜 위장 구매' 파문

밸리지역 그라나다 힐스 소재 포터 중학교에서 교직원이 재학생을 교내 마약거래 적발을 위한 '위장구매자(decoy)'로 이용해 교장 등이 직위해제 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포터 중학교는 2007년 가주 우수학교에도 선정된 매그닛 스쿨로 재학생중 한인학생 비율이 20~2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LAPD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 학생이 학교 관계자에게 다른 학생이 교내에서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이에 학교 관계자는 증거 확보를 위해 12세 학생에게 소량의 마리화나를 사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그 학생은 14살 학생에게 마리화나 소량을 구입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학교측은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그러나 마약매매와 같은 위험한 일에 재학생을 위장구매자로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LA통합교육구(LAUSD)측은 교장 교감과 학생주임 등 3명을 직위해제 시키고 이같은 사실을 지난 23일 학부모들에 편지로 알렸다. LAPD는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구입해 오라고 부탁하는 것 자체도 불법"이라며 "현재 이 사건을 검찰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직위 해제된 3명은 미성년자를 이용 마약류를 구입한 것과 미성년자가 마약류를 구입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철 기자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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